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9일 노사정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경총은 성명을 내고 “1998년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노사정 합의가 파기된 사례는 없었다”며 “한국노총은 근로자와 구직자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경영계 입장에서도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개혁 법안과 고용노동부의 양대 지침은 미흡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우리 경제 활력회복과 노사정 대타협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양보가 불가피하다는 자세로 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총은 “9?15합의를 이끌었던 사회적 책무를 바탕으로 한국노총의 대타협 파기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경총,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불참 선언에 사회적 대화 참여 촉구
입력 2016-01-19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