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새정치 추구하면서 적당한 거래도 하겠다는 의도?”

입력 2016-01-19 16:35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파와 호남탈당파의 연합정당”이라며 “안철수는 대권에, 탈당의원들은 공천에 관심이 있고”라고 적었다.

이어 “안철수로선, ‘새정치’ 표방하면서 호남현역들에게 모두 공천을 줄 수는 없는 처지”라며 “심지어 호남의원들 전원 불출마를 원한다는 얘기까지 나도는 상황”라고 말했다.

또 “탈당의원들은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자신들의 공천권을 맞바꾸자고 딜을 시도할 겁니다”라며 “최근 안철수가 정당도 기업과 같아서 앞으로 비전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새정치’를 표방하되 동시에 적당히 거래도 하겠다는 얘기죠”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