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박영선! 손학규!” 문병호 “힘합치면 거대한 해일 될 수 있다”

입력 2016-01-19 15:52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19일 성명을 통해 “응답하라, 박영선! 손학규!”라며 “수구보수와 낡은진보를 혁파할 정치혁신 대열에 동참을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민의당은 여권 지지층까지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1970년대 개발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국민의당의 문제의식과 호소가 합리적인 여권 지지층까지 공감과 호응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국민의당 노선은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길이요, 야권 승리의 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국민의당 노선은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쓰나미가 되어 낡은 한국정치를 혁신하고 주도세력을 교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당 노선이 한국정치를 휩쓸어버릴 폭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화약과 불꽃이 필요하다”라며 “즉, 수구보수와 낡은진보 혁파에 공감하는 정치혁신세력이 대결집할 때, 국민의당 노선은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거대한 해일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박영선의원, 손학규 고문의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지금은 한국정치가 수구보수와 낡은진보 구도에서 벗어나 국민과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런 중요한 역사적 전환기에 미래지향적 선택을 하지 못하고 양비론을 펴거나 더불어민주당을 돕는 것은 모처럼 찾아온 정치대혁신의 기회를 외면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내 수구보수세력과 더불어민주당 내의 낡은 운동권진보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라며 “작금의 국민의당 돌풍은 시대착오적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구태세력을 심판하고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