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48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2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69)씨 등 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전라북도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구급차 20여 대를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당초 사고 차량이 60여대나, 33대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2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초 신고자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장에서는 차량 20여대가 추돌해 뒤엉켜있었다”며 “오후 3시 30분 현재 현장을 수습해 다른 차량들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읍=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정읍 호남고속도로서 22중 추돌사고…9명 중경상
입력 2016-01-19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