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도, 개인 소유 곶자왈 매입에 나선다

입력 2016-01-19 15:49
제주도는 올해 국비 60억원을 들여 사유 곶자왈 60㏊를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09∼2013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선흘·한경곶자왈 950㏊ 중 235㏊에 대한 매입을 추진했다. 사유지 곶자왈 매입은 2009년 이후 총 343억원이 투입돼 414㏊가 매입 완료됐다.

도는 국·공유지 연접지역까지 곶자왈 매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곶자왈 보전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곶자왈은 제주어로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자왈’의 합성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