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수 부근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처리 등을 위해 정읍 나들목(IC)에서 국도 22호선 또는 국도 29호선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 53쯤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9명이 경·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 일대가 전면 통제된 만큼 정읍 IC에서 국도 22호선이나 29호선으로 우회해달라”면서 “교통사고 처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정상 소통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정읍휴게소 주변 26중 추돌 도공 "정읍 IC에서 국도 22호`29호선으로 우회해"
입력 2016-01-19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