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48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부딪치는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초 소방당국은 중상 2명에 경상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서 부상자 수를 정정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구급차 20여대를 투입했다. 추돌 차량 대수는 한국도로공사와 소방당국의 집계가 달라 혼선을 빚었으나 도로공사는 최종적으로 차량 22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35분쯤부터 사고 처리를 끝내고 차단됐던 도로 구간 전 차로의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속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서 수십중 추돌사고…사망자는 없어
입력 2016-01-19 13:48 수정 2016-01-1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