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 서울역에 500여명 몰려 "혼잡은 없었다"

입력 2016-01-19 10:48
설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9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역 500여명, 용산역 100여명, 대전역 250여명의 예매객들이 몰렸지만 인터넷 예매가 함께 진행된 덕분에 과거와 같은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열차승차권 예매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계속된다. 이날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2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인터넷 예매는 125만6000매 중 44만매가 발매돼 예약률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매대상은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예약한 승차권은 반드시 21일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