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문재인 오늘 사툏사면 더민주 수습 국면 돌입”

입력 2016-01-19 08:13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과거 전력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전력도 중요하지만 지금 어떤 생각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부분에 있어선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이 수습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탈당파가) 상당 부분 지도부에 대한 2선 후퇴 등을 주장했기 때문에 지금도 탈당 의사 있는 분들은 문 대표가 2선 후퇴하고 우리 당이 새 모습으로 변신하면 탈당이 좀 가라앉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또한 김 위원장이 밝힌 '친노 패권주의' 청산에 대해선 "김 위원장의 의지도 강하고 문 대표의 의지가 있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