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9일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팀 동료 애슐리 윌리엄스의 머리를 향해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기성용의 오른발 크로스는 정확히 스완지시티 공격수들의 머리를 정조준했다. 이 크로스는 윌리엄스의 머리를 향했다. 윌리엄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골망을 흔드는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6개월 만에 나온 기성용의 어시스트였다. 기성용의 최근 어시스트는 지난해 8월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스완지시티는 1대 0 승리를 챙기며 순위를 17위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