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SNS에는 코레일 예매 관련 글이 쏟아졌다. 6시 전에는 “코레일 예매를 기다린다” “코레일 예매 기다리는데 졸려 죽겠다”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6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 10개 중 7개가 코레일 예매, 네이버시계, 설 기차표 예매, 설날, 달력, 고속버스예매, KTX 좌석 배치도 등 설 승차권 온라인 예약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예매가 시작된 6시 이후부터 SNS에는 “코레일 예매가 어렵다”는 불만이 쇄도했다.
간간히 “원하던 시간에 예매했다”는 성공 후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성공하지 못한 이들의 글이었다.
“6시 땡하고 들어갔는데 대기 인원 1만명이 떴다. 일년에 두 번씩 짜증나 못해 먹겠다” “2만번대 대기하다가 회사에 늦을까봐 결국 포기했다” 등 예매 대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코레일은 접속 순서에 따라 대기 순서를 부여했다.
“전체 예약시간 3분이 지나서 자동로그아웃돼 예약을 실패했다” “대기자 0이 됐을 때 오류로 화면이 꺼져 다시 접속하니 대기 5만명이 됐다”며 시스템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