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기성용은 19일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기성용의 크로스를 받은 애슐리 윌리엄스는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후반 42분 교체됐다. 전반전부터 기성용은 골대를 향해 쇄도하는 등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91.2%에 달했다. 기성용은 약 6개월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어시스트와 애슐리 윌리엄스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강등 위기에 처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22점째(5승7무11패)를 기록해 18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영국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의 평점을 7로 매겼다.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지만 기성용의 평점은 높지 않았다. 결승골을 터트린 애슐리 윌리엄스는 8.68로 이날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새해 첫 도움’ 기성용 활약…스완지시티, 왓포드전 1-0 승
입력 2016-01-19 07:16 수정 2016-01-19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