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부럽다!” 비정상회담 한예슬 사랑꾼 인증 영상 화제

입력 2016-01-19 01:47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배우 한예슬(35)이 반려견과 예비신랑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예비신랑을 택하겠다고 밝혀 ‘사랑꾼’ 반열에 올랐다. 특히 공개 연애 중인 테디(본명 박홍준·36)를 겨냥한 듯한 질문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함께 출연했던 게스트들은 물론 시청자들은 한예슬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디가 부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배우 한예슬이 한국 대표로 출연해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방송에서 한예슬은 자신의 반려견을 거부하는 예비 신랑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진행자인 전현무(39)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하자 한예슬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선택하기)너무 어려울 것 같다” “힘들겠네” 등의 말만 되풀이할 뿐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대답을 듣기 전까지 난 집에 안 간다”며 집요하게 캐물었고 게스트들도 그녀의 선택에 촉각을 곧두세웠다. 끊질긴 질문에 한예슬은 “얼마만큼 그 사람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우회적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처럼?”이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맞섰다. 순간 한예슬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박장대소했다.

결국 한예슬은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족에게 강아지를 맡길 것 같다”며 반려견을 포기하고 예비 신랑을 선택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은 삽시간에 5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연인 테디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예슬은 남자한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 “사람 아닌 것처럼 예쁜 한예슬이 사랑하는 테디, 정말 부럽다” “여잔데도 테디가 부러운 이유는 뭐지?”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앞서 한예슬은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의 작곡가 겸 프로듀셔 테디와 2013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 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