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아이돌 SMAP 해체 않기로 공식 밝혀

입력 2016-01-18 23:45

최근 해체 가능성이 제기돼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한 일본 정상의 남성 5인조 스마프(SMAP)가 그룹으로 존속하겠다는 뜻을 18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해체 소식 이후 팬들은 물론, 일본 문화계에서도 잇따라 안타까움을 표시하자 활동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기무라 다쿠야를 비롯한 스마프 구성원 5명 전원은 이날 오후 민영 후지TV의 생방송 프로그램 ‘SMAP×SMAP'에 출연해 최근 그룹이 해체된다는 관측으로 생긴 소동에 관해 한 명씩 돌아가며 사죄하고 그룹 존속 방침을 시사했다.

스마프의 해체 위기는 이달 13일 자 일본 스포츠 신문의 보도로 제기된 이후 일본에서 단순한 연예뉴스 수준을 넘는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