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술버릇은 산 타기… 간첩신고 들어와”

입력 2016-01-18 22:54

개그우먼 장도연(31)이 술버릇으로 인해 간첩신고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장도연은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31)와 함께 출연해 “과거 주사는 산 타기였다. 짧은 머리카락을 하고선 술에 취해 산을 타고 있으니 간첩신고가 들어왔다. 아버지께서 경찰서로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셰프들이 유명인의 냉장고 속 음식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맛을 평가하는 음식 경연 프로그램이다. 장도연이 공개한 냉장고는 맥주로 가득했다. 장도연이 ‘흑역사’로 남은 술버릇을 말한 이유다. 장도연은 이 마저도 “어머니께서 많이 덜어낸 것”이라고 했다.

시청자들은 “주사가 심하면 술을 줄여야 한다” “간첩으로 오해를 받았을 정도면 상당히 위험했다” “맥주를 이렇게 많이 마시고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하다”고 했다. 장도연은 키 174㎝에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모의 개그우먼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