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주' 아시아나機 기체이상에 결항

입력 2016-01-18 22:40
광주를 떠나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과 악천후로 운항이 취소됐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5분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47 편이 이륙 준비과정에서 기체에 이상이 감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항공기 엔진 계통에서 이상이 확인되자 이날 오후 8시45분쯤 제주에서 광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대체항공편으로 투입하려 했지만, 제주공항과 광주공항 모두 기상이 좋지 않아 결항 조치했다.

이에 따라 승객 156명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승객들은 19일 오전 9시30분쯤 임시항공기를 이용해 목적지로 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항은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