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남 갓형욱(본명 김형욱·37)이 앨범을 냈습니다. 모태솔로의 아픔을 노래하는 곡으로 “여자 마음을 난 몰라”라는 곡인데요.
갓형욱은 익명의 프로듀서 칸초(Kahn Cho)의 작사·작곡·편곡을 받아 18일 ‘여자 마음을 난 몰라’라는 곡을 발매했습니다. “현기증남 갓형욱의 귀여운 랩이 돋보이는 곡으로 모태솔로의 아픔을 노래한다”며 곡을 소개했는데요.
모태솔로의 아픔이 이어폰 건너로 전해오는 듯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로 여자 마음을 모른다는 자괴감에 빠져드는 노래입니다. “여자 마음을 모르지만 너희들도 내 마음을 모른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른다”는 쿨남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중간중간 허니페퍼의 김경준이 피트를 넣어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18일 오후 3시 아직 네이버 평점에 참여한 수는 극히 적은데요. 아직은 낮은 점수로 꽤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어쩌다 음원까지 내셨습니까, 정말 여자 마음은 알 수가 없네요” “노래를 들으니 현기증이 납니다” “여자 마음은 정말 알기 힘든 거 맞습니다. 세계의 미스테리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갓형욱은 “빨리 라면 끓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냄비에 물이 너무 많으면 라면을 더 넣으면 된다” 등의 명언을 남긴 아프리카 VJ입니다. 여자 마음은 모두가 모르는 것이니 만큼 심려치 마시고 갓형욱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단독] 현기증남 갓형욱 가요계 데뷔 “모태솔로 아픔 절절”
입력 2016-01-18 14:57 수정 2016-01-1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