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메라', 글로벌 2억건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6-01-18 13:39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토 SNS ‘싸이메라’가 글로벌 2억건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2년 3월 서비스를 첫 출시한 지 약 3년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다. 아웃포커싱, 브러쉬 기능, 필터 등 기능강화 작업을 거친 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듬해인 2014년 상반기 SNS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초기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최근 스마트폰 이머징 국가에서 관심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역이 15여개국을 넘어섰고, 이들 중 1000만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도 9개국을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iOS 버전 아이템샵 오픈을 통해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아이템샵을 구축해 수익을 위한 틀도 갖췄다. 정운철 싸이메라 본부장은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돌파는 싸이메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통도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라며 “기존 경쟁력을 키우고 콘텐츠간 선순환 유통으로 SNS 플랫폼으로써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수익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