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역을 순회하며 민원을 선제적으로 발굴·처리하는 ‘365 시민불편사항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감사담당관 규제개혁팀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정의 일반민원은 물론 소방,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에 걸쳐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반에서 파악된 불편사항은 사안의 비중에 따라 처리 기간을 설정해 각 관리기관의 해당부서로 전달한 후 처리될 때까지 유효 관리할 방침이다. 또 점검반에서 파악된 민원 중 법이나 제도로 인해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될 경우 상급기관에 건의해 가능한한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적극적인 민원 처리 자세를 모든 부서에 확산되도록 적극 권장, 이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분야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된 도시로서, 새해부터는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토록 지원하는 점검반을 가동키로 했다”며 “점검반 운영을 계기로 올해를 청렴마인드 향상과 더불어 ‘청렴 중심도시 구리시’ 안착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구리시, 365일 시민불편사항 점검반 운영한다
입력 2016-01-18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