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7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하늘소망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말씀은 우리의 인생길에 등불이 된다”며 “말씀으로 거룩함에 이르기 위해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묵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회개 기도로 거룩해져야 한다”며 “회개 없이 거룩해 질 수 없다. 죄는 자연적으로 소멸되지 않는다. 악에 빠지면 거룩해 질 수 없다. 바쁠수록 3시간씩 기도해야 한다. 기도해서 능력 받으면 구별된 삶(거룩)을 살 수 있다. 기도로 구하지 아니하고 찾지 아니하고 두드리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숙 성도는 설교 뒤 간증을 통해 “오랫동안 불교인으로 살았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절박한 마음으로 절에 다녔지만 한순간도 진정한 평화와 자유와 기쁨을 느낀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미국에 있는 아들이 나도 교회 다닌다. 어머니도 이제 교회 다녔으면 좋겠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 무렵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그곳에서 최해진 목사로부터 ‘임마누엘(하나님이 함께 하심)’이란 설교를 듣고 그 내용이 좋아 마음에 새기고 있던 중이었다”며 간증을 이어갔다.
?그녀는 “그 후 4개월 전 다리에 난 종기로 인해 쑥뜸을 하고 귀가하는 길에 전도용 율무를 먹고 집에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그간 괴롭혀 왔던 종기가 말끔히 치료됨을 볼 수 있어 크게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3가지의 기이한 꿈을 꾸게 됐다”며 “지인과 절 앞에서 대화를 나눌 때 화려한 보자기가 크고 화려한 뱀으로 변하여 절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한 장면은 제가 다닐 교회와 성막이 노아 방주같이 산꼭대기에 지어져 있었으며 하얀 비단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곳에는 하얀 비단옷을 입은 아주 크신 분이 온화하게 저를 바라보고 계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꿈을 꾼 뒤 포항하늘소망교회 한 권사님의 전도로 하늘소망교회 부흥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그로부터 3개월간 이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새벽기도회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신안생활을 하기로 결심한 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졌고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니 (주님이) 깨달음과 웃음과 책망을 주신다”며 “언제나 함께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로 간증을 마무리했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주 예수 이름 높이여’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신자 되기 원합니다’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 질 수 있다"고 강조
입력 2016-01-18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