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기도 부천시, 시신훼손사건 관련 자체 감사 착수

입력 2016-01-18 10:04
경기도 부천시는 심곡3동 초등학교 1학년생 시신 훼손 사건과 관련, 김만수 부천시장의 지시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춘민 시 감사실 조사팀장은 “17일 새벽부터 감사팀 5명이 심곡3동 주민센터 담당 사회복지사 등을 상대로 집중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최초 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뒤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심곡3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2명은 지난 14일 오전 부천원미경찰서 실종팀, 학교 관계자, 시교육청 관계자 등 8명과 함께 약 4년간 장기결석 중인 초등생 집을 방문해 어머니와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