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건설, 수원 팔달 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입력 2016-01-18 09:35

대우건설과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수원 팔달 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 팔달 8구역 사업은 16만3781㎡ 부지에 총 3614가구,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5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162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총 도급금액은 6752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의 지분이 60%, SK건설의 지분이 40%다.

수원 팔달 8구역 사업장은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1호선 수원역도 가까워 지하철 및 KTX를 통한 편리한 교통환경이 장점이다. 또 재개발 구역 내에 수원중·고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개가 추가로 신설될 계획이다.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팔달구·권선구 재개발 사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던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원시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수원 팔달구 및 권선구에서 진행될 도시정비사업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랜드마크 명품 단지 시공을 통해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