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불어요” 체감온도 ‘뚝’… 전국 곳곳 눈

입력 2016-01-18 06:48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2.7도, 수원 1.3도, 춘천 -2.6도, 원주 1.5도, 속초 0.8도, 대전 1.2도, 전주 1.8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4.3도, 제주 7.8도 등이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지방, 제주도에도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낮 동안 잠시 그친 눈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서울, 경기 북부, 충청북도에 다시 산발적으로 흩날리겠다.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은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0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낮에도 영하인 곳이 많겠으니 미리 동파 방지 작업을 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