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101명 속 월리를 찾아라 “역대급 난이도 도전하세요”

입력 2016-01-17 16:45
연예인 장근석이 ‘프로듀스101’의 101명 연습생에게 통닭을 쐈습니다. 101명 연습생들이 대기실에 모두 모여 통닭을 먹는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이 모습 속에 숨겨진 월리 5명을 찾는 ‘월리를 찾아라 프로듀스 버전’이 눈길을 끕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해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나간다는 프로젝트입니다. 101명이 함께 모여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본 기자가 사진 속에 월리 5명을 직접 넣어봤는데요. 일요일 근무의 퇴근 시간을 앞둔 기자는 무의미한 덕질을 이어나가며 “하루종일 찾아도 절대 월리를 못 찾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습니다.

혹자는 도저히 못 찾겠는지 “책 속에 있는 월리가 한명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책 속의 월리는 월리가 아닙니다. 월리 다섯명을 모두 찾고 치맥(치킨과 맥주)과 함께 하는 포근한 일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한편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세계 28개국에 발매돼 3000만부가 팔린 메머드급 베스트셀러입니다. 군중 속에서 개정 있는 캐릭터인 월리를 찾는 이 책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열정과 고뇌가 담긴 세기의 명작입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 twitter.com/kimgiza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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