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란? 이승아? 여자농구선수들의 걸그룹 뺨치는 올스타 치어리딩

입력 2016-01-17 16:03 수정 2016-01-17 17:17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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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의 각 구단별 ‘대표 얼짱’ 선수들이 치어리딩으로 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1쿼터가 끝난 뒤 선수들의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다.
홍아란(청주 KB국민은행)·신재영(인천 신한은행)·전보물(구리 KDB생명)·이승아(춘천 우리은행)·양지영(용인 삼성)·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 등 6명이 그 주인공이다. 각 팀별로 1명씩 선정된 총 6명의 선수들은 걸그룹 EXID의 ‘위아래’ 등의 안무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선수들이 준비한 안무였다.

한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박하나(삼성생명)가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3점슛 여왕을 가리는 과정에서 컬러볼을 1점으로 계산해 박하나의 점수가 박혜진보다 낮게 책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막판 추격에 성공한 남부 선발이 중부 선발을 89-84로 제치고 승리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신한은행)가 차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