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남편 사망 사흘 만에 오빠도 별세

입력 2016-01-17 12:39 수정 2016-01-17 13:27

팝스타 셀린 디옹(47)이 지난 13일 남편을 암으로 잃은데 이어 16일(현지시간) 오빠 다니엘(59)이 또 암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BBC에 따르면 디옹의 대변인은 다니엘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암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오빠 역시 암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빠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퀘벡 등지에서 음악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편의 장례식이 22일 열릴 예정으로 그 장례식이 열리기도 전에 또 다시 비보를 접하게 된 것에 그녀의 음악팬이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셀린 디옹은 남편 르네 앙젤릴이 지난 13일 73세의 나이로 암으로 별세했다. 남편은 12세 소녀 디옹의 데모 테이프를 듣고 그녀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그녀를 가요계 디바로 키워냈다. 특히 디옹은 앙젤릴의 지원에 힘입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온'(My Heart Will Go On) 등으로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거머쥐는 등 세계적 톱스타가 됐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