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일 만에 복귀전 치른 이승우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입력 2016-01-17 13:39
3년여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 이승우가 17일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디비시온 데 오노르 그룹Ⅲ 17라운드 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코르네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썼다. 이승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아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는 글과 함께 상대 수비수들 사이로 드리블하는 모습, 팀 동료와 껴안으며 격려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