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직원 1000여명 지역 곳곳서 참사랑 봉사 실천

입력 2016-01-17 10:35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 등 에너지부 직원들이 지난 16일 자매마을인 광양시 성황동 용장마을로 봉사활동을 나가 농가의 전기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임직원들이 올해도 ‘나눔의 토요일’을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를 이어갔다.

광양제철소는 100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16일 제철소 내 각 부서의 자매마을과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안 소장을 비롯한 에너지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광양시 성황동 용장마을을 찾아 마을 공용주차장 울타리를 수리하고 마을회관과 농가의 전기 시설물을 점검했다. 제철소 내 이미용·발 마사지 봉사단, 도배봉사단원들도 함께 용장마을을 찾아 봉사에 동참했다.

열연부 직원들은 순천시 가곡동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환경미화 봉사를 했다. 다른 부서 직원들도 광양읍·중마·태인동, 여수시 묘도동 등을 찾아 봉사를 실천했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하고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 소장은 “직원들이 매월 자매마을을 찾아 펼치는 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눠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직원들도 회사를 벗어나 편안하게 소통하며 협력과 화합의 동료애가 높아져 회사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지역의 마을 및 복지지설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개의 재능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