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의 원산 마식령스키장이 겨울철이 한창인 지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주민들과 청소년학생들로 붐비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13년12월 스키장이 개장된 뒤 이곳을 찾는 각계층 근로자와 청소년 학생, 외국인, 해외동포들의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2014년에 비해 2.4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체육관광했다고 전했다.
해발고가 1,360여m인 대화봉과 그 주위로 뻗어내린 스키주로(슬로프)는 겨울철 체육관광의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유지해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고있다고 소개했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일떠선 마식령호텔에는 언제나 산골특유의 정서가 넘쳐나고 사람들은 수영장과 각종 오락실, 무도장 등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에서는 산나물밥, 마식령참나물김치, 마식령고사리볶음, 마식령술, 마식령다래크림과 같은 특색있는 음식봉사도 받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최대 규모 마식령 스키장 인기 있네” 관광객 2.4배 증가
입력 2016-01-17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