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주택가 방화 추정 화재…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01-17 09:25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국민일보DB

서울 성북구 한 주택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9시4분쯤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살던 양모(46)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9명이 대피했다.

또 지하층의 침대, 냉장고 등이 타고 내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879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양씨 집 주방에서 인화성 액체를 뿌린 흔적을 발견해 양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