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의 핵합의 이행에 따른 제재 해제와 관련해 “이란의 핵무기 위협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핵과 관련한 대(對) 이란 제재를 해제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이란 국민을 위한 기회의 지평을 확대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란이 취해온 조치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바꿔놓았다”며 “지난 7월 이란 핵합의는 중요한 도전과제를 풀어내는 외교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케리 美국무 “이란 핵무기 위협 줄어… 제재 해제” 발표
입력 2016-01-17 09:19 수정 2016-01-17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