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45분께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바래봉 정상 부근에서 유모(54·여)씨가 등산 도중 쓰러져 전북도 소방항공대가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유씨는 등산 도중 무호흡 증세를 보여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헬기로 옮겨졌으나 병원 수송 이전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겨울 산행을 온 유씨가 강추위에 심박이 정지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동민 기자
지리산 등산객 심박정지로 숨져
입력 2016-01-1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