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나간 어선 빈 배만 발견 잇따라
조업을 나간 어선만 발견되고 어부는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행담도 남동쪽 2.4㎞ 해상에 안모(65)씨의 1t급 어선이 발견됐다고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밝혔다.
선장 안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당진시 신평면 운정포구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선박의 스크루가 어망에 감겨 있었고, 엔진은 꺼진 상태였으며 그물을 끌어올리는 롤러는 작동하고 있었지만, 배에는 아무도 없었다.
해경은 안씨가 귀항하기로 한 낮 12시 55분까지 들어오지 않자 행담도 인근 해상을 수색하다 그의 어선을 발견했으며 안씨가 조업을 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헬기 1대, 경비함정 2척, 구조정 2척, 122구조대 5명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박동민 기자
조업나간 어선 빈 배만 발견 잇따라
입력 2016-01-1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