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 “도르트문트전에서 좋은 경험 했다”

입력 2016-01-16 00:09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 패한 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2015 시즌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은 이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47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명문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 4로 패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평가는.

“너무 이른 때에 경기를 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좋은 경험을 했다. 승패보다 좋은 팀과의 경기를 통해 보완할 점을 찾고, 좋은 점을 만드는 시기다.”

-수비가 불안했는데.

“10일 동안 훈련한 것치고는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아직 부족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있어서 조직력이 정상이 아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좋은 장면들이 나올 것이다.”

-정예 선수들을 선발로 출장시켰는데.

“상대가 강하다 보니 베스트 멤버들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5~6경기 정도 친선경기를 치른 뒤 도르트문트와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

-경기 전 선수들에게 무슨 주문을 했나.

“부상을 조심하라고 했다. 아직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 승패에 상관없이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