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해병대 헬기 2대가 14일(현지시간) 밤늦게 하와이 오하우섬 인근 상공에서 야간훈련을 하던 중 공중충돌했다고 미 주요 언론이 15일 전했다.
사고 헬기 2대에는 각 6명씩 총 12명이 타고 있었다.
NBC 방송은 해안경비대가 이날 자정 직후 사고 현장에 도착해 긴급 수색에 나섰으나 불에 타는 헬기 잔해와 빈 구명보트만 발견했을 뿐 아직 생존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하와이 카네오헤 베이에 위치한 해병대 공군기지 소속인 이 두 CH53 헬기가 어떻게 공중에서 충돌하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건희 기자
12명 탄 美 해병대 헬기 2대 하와이서 공중충돌…생존자 못찾아
입력 2016-01-15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