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영규와 환상 호흡 자랑한 이윤경, 16일 EBS FM 출연

입력 2016-01-15 21:16
EBS FM 제공

지난해 7월 ‘불후의 명곡’에서 탤런트 박영규씨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소프라노 이윤경씨가 EBS FM ‘오후N음악, 조정희입니다’(진행 조정희·연출 방성영 신승주)에 출연한다.

소프라노 이윤경씨는 지난 연말 국립오페라단에서 선보인 ‘라 트라비아타’에서 주인공인 ‘비올레타’로 열연을 펼쳤던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계명대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 그리고 이탈리아의 로마 AIDM,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이후 고태국 성악콩쿠르, 한국음협 주최 전국 성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수리 음악콩쿠르, 이탈리아의 벨리니 성악콩쿠르, 데 나르디스 콩쿠르, 일본-이탈리아 성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이탈리아 음악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이탈리아 음악협회 정회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라 보엠’, ‘리골렛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박쥐’, ‘춘향’ 등. 특히 불가리아 국립극장, 필리핀 국립극장 초청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지휘자 정명훈 오디션 발탁 도쿄예술극장 오페라 ‘리골렛토’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EBS FM ‘오후N음악, 조정희입니다’는 토요일 코너 ‘토요일엔 토크가 있는 클래식’에 소프라노 이윤경씨를 초대해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O mio babbino caro’와 가곡 ‘얼굴’ 그리고 뮤지컬 넘버인 ‘Think Of Me’를 라이브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성악을 전공하게 된 과정과 유학시절 전국 각지 20명의 후원인들로부터 매달 100만원씩 후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뮤지컬 가수인 남편을 만나게 된 러브 스토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BS FM ‘오후N음악, 조정희입니다(월~토 오후 3시)’는 1982년 대학가요제에서 ‘참새와 허수아비’로 대상을 수상한 조정희가 진행하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를 초대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화요일 코너 ‘그 사람 그 노래’와 성악가와 기악가들을 초대해 클래식 공연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토요일 코너 ‘토요일엔 토크가 있는 클래식’을 비롯해 가요, 팝, 샹송, 칸초네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윤경씨의 방송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오후N음악’에서 만날 수 있으며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에서도 들을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