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보이스는 1961년 서핀을 첫 싱글로 발표하며 미국 서부 해안가 특유의 낭만 정서를 노래해 왔다. 서핀 유에스에이, 서퍼 걸, 펀 펀 펀, 캘리포니아 걸스, 바버라 앤, 슬루프 존 비, 굿 바이브레이션, 코코모 등이 한국에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콘래드 서울의 닐스 아르네 슈뢰더 총지배인의 구애로 이뤄졌는데, 그는 언론에 “나 자신도 어렸을 때부터 비치보이스의 큰 팬”이라고 밝혔다. 리더 격인 브라이언 윌슨을 제외하고 마이크 러브 등 총 7명이 내한한다. 한국에선 지난해 여름 비치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러브 앤 머시’가 개봉한 바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