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이천수, 육아 전담…미모의 대학교수 아내 공개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방송에서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 이천수, 황치열, 이유영, 예지(피에스타), 문세윤이 출연해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천수는 은퇴 후 근황을 묻자 “나는 백수다. 지금 아내가 돈을 번다”라고 밝혔다.

이어 MC들이 아내의 직업을 묻자 “교수”라면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라고 존칭을 사용했다.

방송에서는 2013년 결혼한 모델 출신 교수인 이천수 아내 얼굴이 공개됐다.

이천수는 “외동딸 주은이를 내가 키우고 있다”며 “오전 8시에 아이와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다. 선수 시절에는 정오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주은이를 유치원에 보내면 아침 드라마를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백수가 다 같은 백수가 아니다. 아직 젊은데 당장은 일이 없다 해도 앞으로 축구 관련된 일을 하든 뭘 하든 체력이 되니까 앞으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을 듯” “지성과 외모겸비” “축구선수하며 벌어놓은 돈이 얼만데 백수라니요”란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