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베어, 모바일 게임 ‘배틀아크’로 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입력 2016-01-17 09:00

게임개발사 ‘레어베어’가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 ‘배틀아크’ 론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틀아크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니지와 리니지2, 킹덤언더파이어 등을 개발했던 개발진이 참여한 게임으로, 벌써부터 마니아 유저들의 기대가 크다. 미들코어 RPG와 전략 디펜스 게임을 하나로 합쳐 캐주얼하면서도 깊이 있고 중독성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최대 90마리의 캐릭터가 격돌하는 대규모 전투는 물론 한국의 유명 원화가이자 리니지의 후속작인 리니지 2의 원화 출신인 이명운AD가 지휘하는 독특한 그래픽 풍은 배틀아크의 가장 큰 매력 요소로 꼽힌다. 또한 다른 모바일 액션 RPG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공성병기를 통한 공성전도 가능하다. 유저들의 커뮤니티와 전략과 컨트롤이 주가 되어 유저 스스로 구성하는 UCC콘텐츠를 통해 더욱 큰 재미를 선사 할 예정이다.

배틀아크를 개발한 게임개발사 레어베어는 “유저들끼리 도움도 주고 침략하고 경쟁하며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유저들이 꾸준히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며 스스로 지속 가능한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개발부분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황이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또한 국내 퍼블리셔와의 심사와 계약을 진행하며 중국에 맞게 수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바이두 게임 쪽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한 부분이 있어 중국에 맞는 BM모델 수정이 된 버전으로 바이두 게임심사를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말까지 전체 글로벌 게임시장의 규모는 약 102조원으로 조사됐으며, 글로벌 게임시장 역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해 2018년 까지 128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연 평균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세 역시 15.9%, 전체시장 평균 성장세 7.9%로 가파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의 보급과 더불어 퍼스널스크린시장에서의 큰 성장세를 기반으로 태블릿 그리고 기존 PC시장까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틀아크가 필두에 서서 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고의 개발진과 다른 게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 유저 중심의 생태계로 지속 가능한 게임을 표방하는 배틀아크가 세계 진출 성공으로 국내 게임 업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