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전국 모든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YTN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는 오전 7시42분쯤 아랍어를 사용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전국 공항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모두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받았다.
협박한 남성은 국제전화를 사용했으며 통보를 마친 뒤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공항경찰대, 기동타격대는 전국 14개 공항 국제·국내선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이고 경계를 강화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전국 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아랍어로 협박… 경찰 수색 중
입력 2016-01-15 11:10 수정 2016-01-15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