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는 물론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지난 1월 14일(목) 개봉 당일 12만405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700만 관객을 돌파한 황정민 정우 주연의 <히말라야>,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등 한국영화 흥행작들과 동시기 개봉작인 <그날의 분위기> <구스범스> 등을 모두 제쳤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에 이어 1월 11일(월)부터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는 것이다.
11일과 12일에 각각 약 400만 달러, 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7천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디카프리오가 아니었으면 못 살렸을 거 같아요. 그간의 연기에 대한 고정관념적인 이미지를 완전 탈피한 듯한 느낌: 등 호평을 보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디캐프리오 열연 ‘레버넌트’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전 세계 흥행 순항
입력 2016-01-1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