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송출서비스 운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는 태풍·호우·폭설 등 재난상황뿐만 아니라 정전·단수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분야까지 확대해 시행된다. 범위를 읍·면·동·리 단위로 보다 세분화하고,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도는 재난에 선제 대응해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송출서비스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 서비스에 가입한 20세 이상 도민은 8만명으로 도는 다음 달 말까지 20만명을 가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민원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각종 행사나 교육, 연찬회, 마을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가입을 하려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있는 소정의 서식을 작성하거나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http://bangjae.jeju119.go.kr)로 접속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 스스로 각종 재난에 사전 대비하고 생활민원 해결까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도 재난문자 송출 서비스 본격 운영
입력 2016-01-15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