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상임고문, 오늘 더민주 탈당...박지원 다음주 탈당

입력 2016-01-15 08:16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5일 탈당한다.

정 고문은 14일 “그 당 가지고는 정권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 떠나가고 있거든요”라며 “원천적인 변화 없이는 저는 (정권교체가) 가능치 않다고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탈당 뒤 제3지대에 머물며 더민주를 대체할 야권 통합신당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손학규계 신학용 의원과 호남 초선 김승남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이 탈당했다.

다음 주에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김영록·이윤석 의원의 탈당이 예고된 상황이다.

하지만, 당 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의원이 영입된 만큼 일부 탈당 행렬이 진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