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의 홍보조직인 알하야트는 이날 오후 인터넷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칼리파의 전사들이 IS에 맞서는 십자군 동맹을 겨냥했다”며 “폭발물 여러 발을 설치했고 4명이 개인화기와 폭탄 벨트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성명에서 15명이 죽었다고 했으나 이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사망집계인 7명(테러범 5명 포함)과 차이가 난다. 앞서 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알아마크통신도 자카르타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장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IS “자카르타 테러 우리 소행이다” 인터넷에 성명 발표
입력 2016-01-15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