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이 숨졌다.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3층 송모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송씨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졌다. 화재 당시 외출중이던 자녀 한 명은 화를 면했다.
불은 화재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한때 대피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강남 아파트에서 '불' 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16-01-15 00:01 수정 2016-01-15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