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후보 사무실 개소식, 새누리당 거물 정치인 쇄도

입력 2016-01-14 21:08 수정 2016-01-15 09:55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14일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거물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쇄도했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나경원 정우택 홍문종 강석훈 이상일 의원을 비롯해 총선 출마 권유는 고사했으나 공천관리위원장 등 당의 선거 관련 주요 직책에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김황식 전 총리, 이번 총선 예비후보로 나선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개소식에 나와 최 전 비서관을 격려했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 험지 출마가 예상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등도 개소식 참석을 약속했지만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최근의 여느 새누리당 선거운동 현장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화두는 '진박'이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축사에서 최 전 비서관에 대해 "정말 성실하고, 능력있고, 요새 흔히 유행하는 '진실한 사람이다'라고 가슴깊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행 전 대변인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말씀하신 진실한 사람, 거기에 딱 맞는 분이 바로 이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전 비서관은 "국무총리실과 국회에서 일하는 동안 소통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오늘 많은 분이 찾아오신 것 같다"며 "의왕·과천과 박근혜 정부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국회 대변인을 지낸 최 전 비서관은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재임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보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국회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