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종로 지역 주민들과 가진 100번째 의정보고회

입력 2016-01-14 19:13
의정보고회를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의원이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지역에서 무려 100차례의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의정보고회를 한해 1~2차례 대규모로 여는 것과 달리 정 의원은 소규모의 의정보고회를 여러 차례 열어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다져왔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종로구 봉제조합 사무실에서 100회째의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종로주민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오늘이 100번째 의정보고회입니다. 작년 3월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마지막 100번째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약 1시간동안 의정 보고를 진행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정 의원의 설명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수시로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전달했다. 정의원은 답변을 하며 지역구민의 의견을 메모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정 의원은 “최소 100회 의정보고회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늘이 그 약속을 지킨 날“이고 했다.

의정보고회를 100번이나 연데 대해 정 의원 측은 관계자는 “의정보고회라는 것이 본래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것인데, 대규모 의정보고회로는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간 의정보고회를 진행하며 최소 3000명 가량의 지역구민을 만났다고 한다.

정 의원은 “지금 정치의 트랜드는 소통과 진정성”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