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시장 지난해 30% 고성장

입력 2016-01-14 14:52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지난해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4일 발표한 ‘2015년 빅데이터 시장현황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빅데이터 시장은 2623억원 규모로 2014년 2013억원 보다 30.3% 커졌다.

영역별로는 스토리지 시장이 전체 시장의 26.9%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23%, 서버 22.1%, 서비스 19.5%, 네트워크 8.4% 등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국내 전체기업(종업원 100인 이상)의 빅데이터 도입률을 살펴보면, 2014년 3.9%에서 2015년 4.3%로 상승하였으며, 특히,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도입률은 2014년 8.1%에서 2015년 9.6%로 확장 추세를 나타냈다.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들 대부분은 ‘고객관리 및 마케팅’,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변화 모니터링’ 등에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2016년에 빅데이터 선도서비스 및 주요산업분야 전략모델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빅데이터의 본격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