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이탈리아 클래식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31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인천공연 전석매진 이후 2년 만의 앙코르 공연이다.
한국인의 감성을 울리는 가장 완벽한 비발디의 ‘사계’와 반도네온 연주의 대가 헥토르 파사렐라가 함께 들려줄 피아졸라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1952년 창단된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란 뜻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해 1억5000만장의 음반 판매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현악 연주단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올해 클래식 시리즈 첫번째 행사이자 이 무지치의 2014년 신년음악회 인천 공연의 앙코르 무대다.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바이올린 편곡으로 연주되던 피아졸라의 사계를 오리지널 편곡과 함께 ‘8개의 계절’을 들려준다.
특히 아르헨티나 손풍금인 반도네온의 대가이자 현대 탱고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작곡가 헥토르 파사렐라가 협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4일 “사계 전곡을 연주해 세계에 16세기 이탈리아 음악의 열풍을 몰고 온 연주를 새해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2만∼6만원이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회관 홈페이지(www.art.incheon.go.kr)를 보면 알 수 있다(032-420-2737).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이탈리아 유명 실내악단 '이 무지치' 31일 인천문예회관에서 신년음악회
입력 2016-01-1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