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료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선다

입력 2016-01-14 13:0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4)가 이적료 탈세 의혹으로 스페인 법원에 서게 됐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적료 탈세 의혹에 대한 증거 제출을 위해 2월 2일 법원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법원은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 산드로 로셀 전 회장은 물론 이전 소속팀인 산투스의 관계자까지 모두 법원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5월 산투스(브라질)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데, 당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5700만 유로(약 752억원)라고 공개했다. 하지만 스페인 검찰은 네이마르의 실제 이적료가 8337만1000 유로(약 1100억원)인 것으로 보고 바르셀로나가 2220만 유로(약 293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